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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 5만㎡ 'YG 케이팝 클러스터' 짓는다

입력 : 2015.01.15 09:32|수정 : 2015.01.15 09:32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YG가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 4만 9천600㎡ 부지에 대규모 공연시설과 대중가요 체험장 등을 갖춘 'K-POP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경기도는 오는 16일 의정부시청에서 YG엔터테인먼트, 의정부시와 'YG 글로벌 K-POP 클러스터 조성을 위합 협약'을 맺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YG엔터테인먼트는 토지구입비 375억 원과 공사비 625억 원 등 총사업비 1천억 원을 투자해 2018년까지 글로벌 K-POP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클러스터에는 ▲대규모 음악 공연장 ▲소규모 공연장 5개 ▲아시아 대중음악을 주제로 한 상설 전시체험장 ▲대중음악 창작자들을 위한 레지던스 호텔 ▲스튜디오 ▲각종 패션과 화장품 등을 포함한 문화상품 판매장, ▲골프 등 야외스포츠와 음악체험을 할 수 있는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의정부 K-POP클러스터를 YG LA센터와 연계, '멀티 아시아&아메리카 본부'로 삼아 선발된 인재들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파주·고양의 문화예술 클러스터와도 연계해 대중음악의 창작과 유통, 소비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YG 글로벌 K-POP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일자리 600여 개가 창출되고(고용 파급 효과 4천명 추산) 국내·외 관광객이 유입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일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구리-포천고속도로를 통하면 서울과 인천공항으로부터 접근이 쉬운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16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릴 협약식에는 남경필 경기도 지사, 양민석 YG 엔터테인먼트·YG플러스 대표이사, 안병용 의정부시장, 문희상 의원, 홍문종 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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