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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골프서 두 번째 약물 양성 반응 선수 적발

입력 : 2015.01.15 08:20|수정 : 2015.01.15 08:20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008년 도핑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나왔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15일 "바비크 파텔이라는 미국 선수가 도핑 양성 반응을 보여 PGA 투어로부터 1년간 자격 정지의 징계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24살인 파텔은 PGA 투어에서 활약한 적은 없고 최근 2년간 PGA 투어의 하부리그인 웹닷컴투어를 주된 활동 무대로 삼은 선수다.

지난해 웹닷컴투어 상금 순위 103위(4만1천529 달러)에 올랐다.

그는 "부상을 빨리 털어내고자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PGA투어는 "파텔의 징계는 지난해 10월7일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소급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2009년 덕 배런(미국)이라는 선수가 PGA 투어 약물 검사에서 처음으로 양성 반응을 보여 역시 자격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2013년 1월에는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인 비제이 싱(피지)이 금지 약물 성분이 포함된 스프레이를 사용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으나 최종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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