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2 회동'…정개·개헌특위 논의

여야 지도부가 오늘 오전 2+2 회동을 갖고 정치개혁 특위와 개헌특위 구성을 비롯한 국회 현안을 논의합니다.

이번 회동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우윤근 우윤근 원내대표가 참여합니다.

이들은 정개특위에서 다룰 의제와 특위의 권한, 일정, 구성방식 등 세부 내용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야당이 강하게 요구하고 여당 내부에서도 일부 필요성이 거론되는 국회 개헌특위 구성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지만, 여야 간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밖에 새정치연합이 지난해 연말 2+2 회동에서 합의하지 못했던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문제와 청와대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