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40∼50대 중년여성 일터로…10명 중 6명 '사상 최고'

이호건 기자

입력 : 2015.01.15 06:34|수정 : 2015.01.15 10:13

"살림살이 팍팍해져 질 낮은 일자리로 유입"


집에서 가정주부로 지내며 육아와 가사를 맡아 온 중년 여성들이 일터로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0대와 50대 여성 고용률은 각각 65.1%와 60.9%로 관련 통계 기준이 변경된 1999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40·50대 여성 10명 중 6명 이상이 노동 시장에 뛰어들어 일자리를 잡았다는 의미입니다.

취업자 뿐 아니라 실업자까지 합친 경제활동참가율도 역대 최고입니다.

40대는 66.7%, 50대는 62.3%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여성 전체의 경제활동참가율 51.3%와 고용률 49.5%가 모두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데에는 일터로 나온 중년 여성들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