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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참가의사 지난해 표명

김수영 기자

입력 : 2015.01.14 18:52|수정 : 2015.01.14 18:52


북한이 오는 10월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지난해 1차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에서 북한을 비롯한 회원국에 대해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 참가 여부를 문의했다며, 북한은 지난해 10월 1일 위원회 측에 참가하겠다는 1차 동의서를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육군 5종과 유도, 레슬링 등 11개 종목에 213명의 선수를 파견하겠다는 의향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최종 동의서를 8월 초에 받기로 돼 있어 북한의 최종 참가 여부는 그때 확정될 전망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0월 경북 영천에서 열린 '제61회 세계군인 육군 5종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가 참가 선수가 부상했다는 이유로 취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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