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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3개 경제개발구 개발사업 본격 추진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5.01.14 16:30|수정 : 2015.01.14 16:30


북한이 13개 경제개발구의 개발총계획 수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윤영석 조선경제개발협회 부회장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13개 경제개발구에 대한 개발총계획이 세워졌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윤 부회장은 "경제개발구가 있는 해당 도 인민위원회가 하부구조 건설을 앞세우는 원칙에서 건물과 도로 건설, 전기, 통신 등이 반영된 개발총계획을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청진, 압록강, 만포, 혜산 등 13개 개발구의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영석 조선경제개발협회 부회장은 "평양시와 나선시, 여러 나라에서 진행되는 전람회, 전시회, 박람회들에서 경제개발구 총계획을 소개하는 투자설명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3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경제개발구법을 채택한 데 이어 전국적으로 13개 개발구를 지정했고, 지난해 7월에 6곳의 경제개발구를 추가지정해 모두 19곳의 개발구를 지정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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