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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꼬마 과학자들, 대덕특구에 다 모였다!

TJB 장석영

입력 : 2015.01.14 17:38|수정 : 2015.01.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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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모여있는 대덕특구가 생생한 과학 교육의 현장으로 한껏 주가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신규 프로그램과 참여 연구기관이 크게 늘었는데요. 겨울방학, 자녀들과 과학체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장석영 기자입니다.

<기자>

에너지는 우리 삶에 어떤 역할을 할까? 태양 빛이 어떻게 전기에너지로 바뀌는 걸까?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신기한 에너지 기술 이야기에 푹 빠졌습니다.

태양전지로 가는 보트도 직접 만들어 보면서 과학자의 꿈을 키웁니다.

[이현비/대전 금성초 5학년 : 집이 이 근처인데 연구원에 들어와 본 건 처음이고요. 직접 들어와서 설명도 듣고 만들기도 하니까 과학에 더욱 흥미가 생기는 것 같아요.]

대덕특구가 자리한 대전 유성구가 4년째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과학체험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올해는 신규 프로그램이 대폭 늘면서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인기입니다.

주말마다 출연연 탐방을 떠나는 '토요일엔 과학소풍', 도서관에서 일반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상시 열고 있는 테마강연, 전국에서 신청한 가족이 모여 떠나는 '과학여행' 등 선택의 폭도, 참여할 수 있는 연령층도 다양해졌습니다.

[허태정/대전 유성구청장 :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우리 유성만이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사업인데요. 이것이 처음에는 7개 기관에 약 4천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는데, 지금은 참여 학생도 7천 명이 넘게 하고 있고.]

참여하는 연구원도 7곳으로 시작해 올해 24곳으로 늘었습니다.

높기만 한 연구원의 담장을 허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는 셈입니다.

[이기우/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좀 더 가까워질 수 있고, 과학기술인이 갖고 있는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여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연중 진행되는 과학체험 프로그램은 대전 유성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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