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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스마트폰 요금제, 음성 남고 데이터 부족"

한승환

입력 : 2015.01.14 15:40|수정 : 2015.01.14 15:58


청소년 스마트폰 요금제가 데이터를 많이 쓰는 청소년들의 이용 패턴을 반영하지 않아 청소년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국소비자연맹이 밝혔습니다.

소비자연맹이 전국 13세부터 18세 사이 청소년 5백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 비중은 데이터 58.6 퍼센트, 음성통화 19.2 퍼센트, 문자메시지 17.3 퍼센트 순으로 데이터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컸습니다.

하지만 응답자의 약 70 퍼센트는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답했고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가 남는다는 응답은 각각 51 퍼센트와 57 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요금제 개선 희망 사항으로 응답 청소년의 절반 정도가 데이터량 확대를 꼽았고 남은 제공량 이월과 기본요금 인하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 결과에 대해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청소년 요금제에 청소년들의 휴대전화 이용 특성을 반영해 불필요한 요금이 나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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