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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축구 요르단 공격수, 도핑검사 못 받아 출전금지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1.14 15:54|수정 : 2015.01.14 15:54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한 요르단 축구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아흐마드 하옐이 도핑검사를 받지 못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요르단 대표팀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의사가 도핑테스트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절차상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상태로는 팔레스타인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요르단 공격수 하옐은 지난 12일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팀이 1대 0으로 진 뒤 도핑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옐은 검사실에서 어지럼증과 무기력 증세를 느껴 검사에 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매치 60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한 하옐은 지난해 11월 우리와의 평가전에서도 헤딩으로 골대를 맞추는 등 요르단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핵심 공격수인 하옐의 결장으로 요르단은 전력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요르단은 일본, 이라크, 팔레스타인과 함께 D조에 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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