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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반 배수빈 “센 캐릭터 맡으면 드라마 잘 되더라”

손재은

입력 : 2015.01.14 15:50|수정 : 2015.01.14 15:50


배우 배수빈이 ‘내 마음 반짝반짝’에 늦게 합류한 것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배수빈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오정선, 연출 오세강) 제작발표회에서 “솔직하게 말하면 대본을 못 읽고 PD를 만났다. PD가 믿음을 주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사실 캐릭터에 대해 도전 정신이 많다. 어떤 역할을 할 때마다 캐릭터가 널뛰는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요새 생각해보면 급하게 들어가든, 시간을 두고 들어가든 크게 상관없는 것 같다. 물론 프리프로덕션 기간 있으면 캐릭터에 천천히 들어가겠지만, 집중하는 것은 똑같다. 뒤늦게 투입되다보니 선, 후배들이 도움 줬다”라고 덧붙였다.

배수빈은 극중 대형 프랜차이즈 ‘운탁 치킨’을 소유한 모나쿠스 그룹의 독한 오너 천운탁 역을 맡았다. 사업에 있어서는 접근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철두철미하고 까칠한 ‘마성남’ 캐릭터로 색다른 매력을 펼쳐낼 전망이다.

이에 배수빈은 “어찌 하다 보니 센 캐릭터들을 주로 맡게 되더라. 그런데 내가 센 캐릭터를 맡으면 잘 되는 경향이 있다. 그 캐릭터에서 보여줄 수 있는 극한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비밀’에서도 그랬다. 그 롤을 해줘야 드라마가 살아서 그것에 대한 목표를 확실히 하고 있다.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나도 궁금하다. 어떤 글이 나와도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담아내는 작품. ‘미녀의 탄생’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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