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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외국 수입규제 대응, 3천700억 원 관세절감"

입력 : 2015.01.14 15:25|수정 : 2015.01.14 15:25


우리 정부와 기업이 한국 수출품에 내려진 다른 나라들의 수입규제 조치에 적극 대응해 지난해 총 3천700억원 상당의 관세 부담을 절감한 것으로 외교부가 14일 분석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수입규제 대응 지원 활동을 통해 지난 한 해 한국 제품에 부과된 반덤핑·상계조치(보조금)·세이프가드 등 수입규제 가운데 22건에 대해 관세 경감이나 규제 철회를 끌어내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를 통해 3억3천만 달러(약 3천700억원)가량의 관세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추산했다.

외교부는 수입규제 조치를 한 각국 정부에 대책반을 파견하고 상계조치에 대한 정부 답변서와 정부 입장서 등을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관세 부담 경감의 대표적 사례로는 브라질이 한국산 버스·트럭용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하향 조정한 것과 인도의 한국산 폴리염화비닐(PVC) 반덤핑 제재대상 제외 등이 꼽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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