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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회장, 평택 공장서 해고 노동자와 만남 가져

한승환 기자

입력 : 2015.01.14 15:52|수정 : 2015.01.14 15:57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신차 티볼리 라인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오늘(14일) 오전 평택 공장을 찾은마힌드라 회장은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득중 지부장과의 만남을 요청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약 20분 동안 계속된 면담에서 마힌드라 회장은 "정리해고 노동자들의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함께 가야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득중 지부장은 "해고자들도 신차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회사의 장기적 전망을 위해서라도 해고자 문제가 빠르게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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