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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공식품 수출 11% 증가…50억 달러 첫 돌파

한승환 기자

입력 : 2015.01.14 13:39|수정 : 2015.01.14 13:47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국산 조제분유와 과자 등이 인기를 끌면서 가공식품 수출액이 처음으로 5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추장과 과자류, 조제분유 등 가공식품 수출액이 2013년보다 11.4 퍼센트 늘어난 50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추장 수출이 한 해 전보다 97 퍼센트 늘어난 4백30만달러를 기록했고 국산 유아용 과자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과자류 수출은 29 퍼센트 늘었습니다.

반면 신선농산물의 경우 전체 수출의 25% 정도를 차지하는 일본 수출이 부진한 영향으로 수출액이 4.9 퍼센트 감소한 11억 2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수출물량은 늘었지만 환율 문제 때문에 수출액은 감소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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