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흰 연기 치솟으며 '펑'…9살 아이 '참변'

 
중국의 평범한 한 골목에서 갑자기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주변을 지나고 있던 사람들은 깜짝 놀라 혼비백산 달아나고 현장에는 연기가 치솟습니다.

지난 8일 중국 북부 네이멍구 자치주의 후허하오터 지역에서 하수도 내부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주변에서 놀고 있던 9살 소년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소년은 맨홀 위에 웅크리고 앉아 라이터를 이용해 폭죽에 불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폭발이 발생했고 소년은 10m가 넘는 거리로 튕겨져나가 인근 차량에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소년은 머리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지금은 안정적인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 사고가 하수도 내부에 축적되어있던 가스로 인해 폭발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