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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브라질 동물원, 동물들에게 '얼음과일' 공급

최효안 기자

입력 : 2015.01.14 12:48|수정 : 2015.03.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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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구인 브라질은 지금이 가장 더운 한여름인데요.

40도가 넘는 고온이 계속되자 브라질 동물원에선 특별식으로 동물들 더위를 식혀주고 있습니다.

특별식은 바로 각종 과일을 통째 얼린 얼음!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시원한데요.

너무 큰 얼음 과일이 별로인 동물들은 시원한 그늘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이 사람과 꼭 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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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아찔한 수직 암벽을 2명의 남성 등반가들이 맨손으로 오릅니다.

이곳은 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해발 2천300m의 세계 최대 단일 암벽입니다.

여지껏 그 누구도 맨손 등정에 성공한 적 없는 이 루트를 이들은 벌써 17일째 등정 중입니다.

텐트에서 먹고 자며 한 번도 땅에 내려오지 않고 등정 중인데, 이들이 언제 성공해서 땅에 발을 디딜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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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이상한 걸음걸이를 하는 이 남성, 정체는 바로 스마트폰 밀수범입니다.

스마트폰을 홍콩에서 중국으로 밀수하려다 세관에 붙잡혔는데요.

이 남성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94개를 저렇게 테이프로 몸에 붙였습니다.

아이언맨이 아니라 마치 아이폰맨이 된 거죠.

아이폰은 중국에서도 살 수 있지만, 홍콩 가격이 더 저렴해 밀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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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시베리아 호랑이는 중국에서도 희귀한데요.

그 모습이 적외선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먹이를 먹는 중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몸의 움직임이 매섭습니다.

적외선 카메라가 돌아가는 소리가 신경 쓰였는지 카메라 쪽을 한참 바라봅니다.

죽은 말고기를 먹고 있던 이 호랑이는 수놈으로 확인됐는데요.

보통 시베리아 야생 호랑이는 중국과 러시아 국경인 지린 성에서 주로 발견되는데 헤이룽장성에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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