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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웹게임사이트 불법도박장으로 이용…31억 챙겨

김아영 기자

입력 : 2015.01.14 09:38|수정 : 2015.01.14 09:38


유명 웹보드 게임 사이트를 통해 불법 도박 영업을 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불법 프로그램을 동원해 해당 사이트의 서버를 이용하고,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32살 김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한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회원들이 도박자금을 입금하면 게임 머니로 환전을 해주는 방식으로 회원 300명을 상대로 환전 수수료로 31억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전국 PC방을 돌아다니면서, 유명 사이트의 아이디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며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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