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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행정관 문건배후 발설주장 "사실관계 확인 중"

정준형 기자

입력 : 2015.01.14 08:26|수정 : 2015.01.14 08:32


청와대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수첩에 적힌 '청와대 문건파동 배후는 K, Y'라는 메모 속 주인공을 '김무성, 유승민'이라고 청와대 행정관이 지목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문건 파동의 배후를 지목했다는 청와대 행정관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의 이같은 언급은 김 대표 수첩에 적힌 청와대 행정관의 관련 여부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청와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김무성 대표의 수첩에 적힌 청와대 행정관들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그제 국회 본회의장에서 카메라에 찍힌 김무성 대표의 수첩에는 '문건 파동 배후는 K, Y. 내가 꼭 밝힌다.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메모가 적혀있었으며, K는 김무성 대표 본인, Y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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