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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오피스텔 불…의정부 화재와 같은 '공법'

입력 : 2015.01.13 22:48|수정 : 2015.01.13 22:48


13일 오전 11시 8분께 세종시 나성동 8층짜리 한 오피스텔 외벽에서 불이 났다.

불은 오피스텔 외벽 100㎡가량을 태워 3천9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45분 만에 꺼졌다.

오피스텔 안에 주민들이 있었지만,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난 오피스텔은 최근 128명의 인명피해를 낸 의정부 아파트의 외벽과 같은 드라이비트 공법(콘크리트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는 방식)으로 지어져 불이 오피스텔 외벽을 타고 1층부터 8층까지 순식간에 번졌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피스텔 외벽에서 타는 냄새가 났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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