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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밀주 마시고 28명 '사망'

윤창현 기자

입력 : 2015.01.14 00:01|수정 : 2015.01.14 00:01


인도 북부에서 공업용 메탄올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밀주를 마시고 주민 28명이 사망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우타르프라데시 주 정부 관계자는 주도 러크나우 인근의 말리하바드에서 지난 11일 주민들이 밀주를 나눠마신 뒤 지금까지 28명이 숨지고 16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주민 가운데에는 시력 상실과 호흡곤란 등 위독한 환자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밀주를 만들어 판 업자를 체포했으며 주 정부는 관련 공무원 10여 명을 정직시켰습니다.

2013년 10월에는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한 가정에서 제조한 밀주를 마시고 40여 명이 숨졌고, 2011년 서벵갈 주에서도 밀주를 마신 뒤 170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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