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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 이민호 "드라마 연기 습관 없애려 노력"

김지혜 기자

입력 : 2015.01.13 18:34|수정 : 2015.01.13 18:34


이민호가 첫 스크린 주연작에서 드라마 연기의 습관을 없애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강남 1970'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민호는 "이번 작품은 어떻게 보면 제 첫 영화다. '울학교 이티'와 '강철중'에 출연한 바 있지만 사실상 주연은 처음이라 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드라마에서 하던 연기 습관과 안 좋은 버릇을 없애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무엇보다 캐릭터 표현을 잘 하려고 집중했다.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힘을 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민호는 이번 작품에서 넝마주의 생활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어둠의 세계에 입문하는 '종대' 역할을 맡아 순수함과 폭력성을 오가는 연기를 보여줬다.

'강남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배신을 그린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에 이은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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