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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 "아내에게 프러포즈 하러 몰래 파리 갔다"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1.13 17:06|수정 : 2015.01.13 17:06


배우 박건형이 아내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까지 날아갔던 사연을 밝혔다.

박건형은 12일 밤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10월에 있었던 결혼식에 대해 언급했다.

DJ 케이윌은 박건형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하며 “그 날 1부에서 다 같이 박건형씨의 프러포즈 영상을 보느라 시간이 길어져 결국 나는 축가를 부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건형은 “남자들은 평소 프러포즈에 대한 알 수 없는 부담감이 있다. 나 역시 고민하던 중에 아내가 결혼 전 어머니와 함께 파리로 여행을 간다고 했다. 순간 파리에 갑자기 나타나서 프러포즈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직접 갔다“며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건형은 프러포즈를 위해 기타와 직접 제작한 플랜카드까지 가져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 다리에 걸어놨다는 이야기로 로맨틱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그러자 케이윌은 “가장 놀라운 건 그 모든 프러포즈 과정을 스스로 셀프카메라로 담았다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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