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퇴직경찰관들 '막말' 권기선 부산청장에 사퇴 촉구

입력 : 2015.01.13 15:42|수정 : 2015.01.13 15:42


퇴직 경찰관들이 13일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말' 논란을 빚은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퇴직 경찰관들은 이날 '무궁화클럽 퇴직 경찰관 일동'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어느 때보다 경찰 책임이 막중하고 엄중한 시기에 경찰의 사기와 권위를 짓밟는 부산경찰청장의 인격말살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인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경찰청장은 '갑질'의 언행으로 국민과 일선 하위직 경찰관들의 분노를 일으킨 당사자를 마땅히 퇴출시켜야 할 것"이라며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은 경찰조직 발전을 위해 스스로 용퇴하길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청은 지난 8일 업무추진 과정에서 총경 2명을 질책하고 1명에게 욕설을 한 권 청장을 엄중 경고 조치했다.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