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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방수 전무 "사고 원인규명에 최선 노력과 협조"

입력 : 2015.01.13 15:01|수정 : 2015.01.13 15:01


LG디스플레이 경기도 파주공장의 질소가스 누출로 사상자 6명이 발생한 사고와 관련, 이방수 전무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최선의 노력과 협조를 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 전무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우선 사고 수습을 위해 정확한 원인 파악 등이 중요하다"면서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과 안타깝게 사망한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성실히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에는 사고로 숨진 협력업체 직원 유가족들이 LG 측 관계자들과 사고현장을 둘러봤다.

LG디스플레이는 유족의 요구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숨진 협력업체 직원 문모(34)·이모(32)씨 등 2명의 분향소를 마련했다.

오후 2시 현재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파주소방서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차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LG디스플레이 담당 직원들과, TM설비 점검 등 사후관리를 맡은 협력업체 직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서는 지난 12일 낮 12시 50분께 P8 라인 9층 TM설비에서 유지보수 작업 중 질소 가스에 질식돼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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