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키리졸브 연습과 이산가족 상봉은 무관"

국방부는 우리 정부가 북한에 제안한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 키 리졸브연습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이산가족 상봉에 대비하기 위해 키 리졸브 연습이 2월 말에서 3월 초로 1주일 가량 연기됐다는 보도에 대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 계획과는 무관하게 연습 일정은 결정돼 있는 사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키 리졸브 연습은 2월 하순부터 준비에 들어가 3월 초부터 본격화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3년 키 리졸브 연습 때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한국군 합참이 주도한 바 있지만, 전작권 전환 재연기가 가시화한 지난해 키 리졸브 연습 때는 다시 한미연합사가 주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