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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공급 리터당 49원 인하…1천300원대 주유소 확산

신승이

입력 : 2015.01.13 11:31|수정 : 2015.01.13 14:59


정유사들이 이번 주에도 휘발유 공급 기준가격을 ℓ당 49원씩 내려 '천300원대 주유소'가 빠른 속도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이번 주 휘발유 공급가를 ℓ당 천462원으로 49원 내렸고, 경유도 천316원으로 39원, 등유는 788원으로 41원 인하했습니다.

GS칼텍스는 휘발유 공급가를 천509원에서 천460원으로 역시 49원 내렸고, 경유는 천309원으로 40원 인하, 등유는 794원으로 41원 내렸습니다.

정유사들이 매주 화요일 주간 단위로 발표하는 공급가는 기준 가격일 뿐, 주유소와 정산할 때는 거래시점이나 물량에 따라 100원에서 150원까지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지난달 마지막 주 실제 공급가는 ℓ당 평균 천379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휘발유 실제 공급가격이 ℓ당 천300원대로 내려오자 지난주 후반부터 소비자 가격을 천300원대로 내리는 주유소가 경쟁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기준 천300원대 주유소는 전국 150여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천535원, 경유 천354원, LPG 886원입니다.

오늘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45달러선까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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