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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의 힘?"…'강남 1970' 2월 6일 북미 개봉

김지혜 기자

입력 : 2015.01.13 13:47|수정 : 2015.01.13 13:47


영화 '강남1970'(감독 유하)이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13일 오전 "'강남1970'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2월 6일 개봉한다"고 전했다.

'강남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배신을 그린 영화로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한류스타 이민호와 연기파 배우 김래원이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는 남자 영화다.

이 작품은 외화 상영 편수 제한 및 심의 이슈로 해외 영화 구매가 조심스러운 중국에서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일찌감치 선구매를 결정해 화제가 됐다.

이에 힘입어 1월 21일인 한국 개봉보다 약 일주일 정도 늦은 1월 29일 싱가폴, 베트남, 미얀마, 그 뒤를 이어 1월 30일은 대만에서 개봉하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2월 중 개봉 예정이다. 태국과 홍콩은 2월 5일, 미국과 캐나다는 2월 6일 개봉을 결정, 한국과 시간차가 거의 없이 전세계 관객을 만난다.

특히, '강남 1970'의 북미 개봉은 '관상', '친구2', '타짜2'를 배급했던 배급사 드림웨스트 픽쳐스(DreamWest Pictures)에서 담당하며, 캐나다는 밴쿠버와 토론토, 미국은 엘에이, 뉴욕 등 주요 도시에서 개봉 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와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배급사들의 관심 또한 높아 2월 5일부터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로피안 필름 마켓(European Film Market) 프리미어 상영과 함께 유럽 세일즈를 본격화할 것이다.

'강남1970'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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