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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간지 테러 당일 유족 조사한 경찰간부 자살

정연 기자

입력 : 2015.01.13 10:39|수정 : 2015.01.13 10:39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희생자 유족을 면담 조사한 경찰 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프랑스 리무쟁 주 리모주의 엘릭 프레두 경찰부국장은 테러 당일 희생자 유족을 만나 조사를 벌인 뒤 같은 날 사무실에서 권총으로 자살했습니다.

그의 자살이 테러와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동료들은 그가 평소 우울해하고 과로에 시달렸으며, 지난해 동료 경찰 3명이 잇따라 자살해 괴로워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일부 언론은 샤를리 에브도 테러로 숨진 12명의 희생자에 이어 13번째 희생자가 발생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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