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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기 블랙박스 양호"…분석에 한달 소요

정연 기자

입력 : 2015.01.13 10:19|수정 : 2015.01.13 10:54


어제 회수한 에어아시아기 사고기의 블랙박스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송안전위원회는 블랙박스 자료를 내려받는 데 3일 정도 걸리고, 분석하는 데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수색팀은 조종사들의 교신 내용을 담은 조종석 음성녹음장치도 오늘 오전 회수했습니다.

한편 수프리야디 국가수색구조청 국장은 에어아시아기가 강력한 공기 압력의 변화로 폭발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국장은 사고기의 왼쪽 부분이 해체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객기가 해수면에 추락하기 전에 폭발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가수송안전위원회 관계자는 폭발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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