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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그룹, 작년 글로벌 판매 1천만 대 돌파

입력 : 2015.01.13 09:39|수정 : 2015.01.13 09:39


독일 자동차 업체 폴크스바겐 그룹이 작년에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 1천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폴크스바겐, 아우디, 포르셰 등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폴크스바겐 그룹은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서 2013년(973만 대)보다 4.2% 늘어난 1천14만대의 자동차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전년(375만 대)보다 5.1% 증가한 395만 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독일에서는 124만 대가 팔려 4.5%의 증가율을 보였고, 독일을 제외한 서유럽에서는 7.2% 늘어난 203만 대가 판매됐습니다.

중부 유럽과 동유럽 판매량은 0.4% 증가한 67만 900대였습니다.

성장세가 가장 높은 곳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년보다 11.3% 증가한 406만 대가 팔려 사상 처음으로 40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368만 대는 최대 시장인 중국(홍콩 포함)에서 판매됐습니다.

중국은 작년에 12.4%의 성장률을 보이며 폴크스바겐 판매량의 3분의 1 이상을 소화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3년보다 19.8% 늘어난 3만 719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브랜드별로는 폴크스바겐이 612만대를 팔며 사상 처음으로 600만 대 고지에 올라서는 동시에 10년 만에 판매량 2배 증가를 달성했습니다.

아우디는 전년보다 10.5% 늘어난 174만대, 포르셰는 17.1% 늘어난 18만9천800대를 각각 판매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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