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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동서 40대 중국 동포 흉기에 찔려 숨져…경찰 수사

입력 : 2015.01.13 08:43|수정 : 2015.01.13 08:46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중국동포인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12일) 오후 11시 50분 서울 마포구 아현동 서울수도사업소 민원센터 인근의 한 골목길에서 이 모(42·여) 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귀가하던 주민 조 모(28)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이 씨는 왼쪽 어깨 뒤쪽에 흉기로 찔린 상처가 있었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이 씨는 생전 재외동포(F-4) 비자를 발급받아 한국에서 결혼 후 거주 중이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이 씨를 뒤에서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유족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자료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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