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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정강이뼈 실금…3주 휴식 불가피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1.13 08:06|수정 : 2015.01.13 08:32


아시안컵에 출전한 우리 축구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이청용이 예상보다 무거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청용이 어제 캔버라 현지 병원을 찾아 부상 부위에 CT 촬영을 받은 결과 오른쪽 정강이뼈 부근에 실금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약간의 실금으로 생활에는 문제가 없으나 훈련은 3주 정도 쉬는 것이 좋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청용은 아시안컵 남은 경기와 훈련 참가가 사실상 불투명해졌습니다.

협회는 아시안컵에서 이청용이 대표팀 남은 경기에 출전할지 여부는 팀에서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청용은 지난 2011년에도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정강이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거의 한 시즌을 치료와 재활로 보냈습니다.

협회는 이번 부상 부위는 당시 골절상을 입어 철심으로 지탱하는 곳과는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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