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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6.3㎜'…가장 얇은 갤럭시A7 나온다

입력 : 2015.01.13 07:33|수정 : 2015.01.13 07:33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은 모델인 갤럭시A7을 이달 안으로 출시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A7을 이달 중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갤럭시A7은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해 만든 갤럭시A 시리즈의 최신 제품입니다.

앞서 갤럭시A3와 A5는 중국, 대만, 인도 등에 출시된 바 있습니다.

A 뒤에 붙은 숫자 3, 5, 7은 스마트폰 화면 크기에 따른 구분입니다.

각각 4.5·5·5.5인치를 의미합니다.

갤럭시A7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두께(6.3㎜)가 가장 얇은 것이 특징입니다.

초박형 모델에 속하는 갤럭시 알파나 갤럭시A5(6.7㎜)보다 두께가 0.4㎜ 얇습니다.

삼성전자는 공식 블로그인 삼성투모로우(글로벌 버전)에 갤럭시A7의 사양을 공개했습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 사장은 블로그에서 "갤럭시A7은 스타일리시한 메탈 디자인와 파워풀한 성능이 합쳐진 제품"이라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기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인도 시장에 첫선을 보인 갤럭시E 시리즈의 다음 출시 국가를 러시아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 정보기술(IT) 매체인 GSM아레나도 최근 삼성전자가 이달 23일 갤럭시E 시리즈를 러시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E5의 러시아 출시 가격은 1만9천900루블(35만1천 원)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앞서 인도에서는 이보다 다소 낮은 1만9천300루피(33만5천 원)에 출시됐습니다.

갤럭시E 시리즈는 갤럭시A와 같은 중저가 모델이지만 사양이 한 단계 낮아 같은 화면 크기 기준으로 가격이 10만 원가량 낮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프리미엄 시장은 플래그십(주력) 모델인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중저가 시장은 갤럭시A와 갤럭시E로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면서 "중저가 시장에서 갤럭시A와 갤럭시E가 일궈낼 쌍끌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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