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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이어…7호선에서도 '라바 지하철' 만난다

안현모 기자

입력 : 2015.01.12 17:49|수정 : 2015.01.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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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바를 지하철에서 보다 자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가 2호선에 이어 오늘(12일)부터는 7호선에서도 라바 지하철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시정소식 안현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내·외부가 모두 라바 캐릭터로 꾸며진 지하철을 타고 있습니다.

현재 7호선 고속터미널역을 지나고 있는데요, 원래 2호선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이 라바 지하철을 오늘부터 내년 1월까지 7호선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7호선 라바 지하철은 열차를 정비하는 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6차례씩 운행됩니다.

특히, 열차 8칸 중 5번째 칸은 ‘어린이대공원’을 주제로 놀이기구와 동물 이미지를 넣어 7호선만의 특색을 담았습니다.

서울시는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한 라바 지하철이 시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주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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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대기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낀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정책에 반영해 오는 2018년까지 도심 한복판에서도 북한산 정상에서보다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한다는 목표입니다.

지난해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3㎡당 24㎍입니다.

이는 지난 2002년보다 40% 이상 개선된 결과입니다.

하지만, 2018년까지는 이 수치를 더 낮춰서 3㎡당 20㎍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북한산의 대기 질인 3㎡당 22㎍보다도 깨끗한 수준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28일까지 서울시는 홈페이지 천만 상상 오아시스를 통해 시민 제안서를 접수하고, 한국대기환경학회와 공동으로 심사해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채택된 아이디어에는 문화상품권이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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