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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계하는 교사 흉기로 위협한 무서운 중학생 구속

입력 : 2015.01.12 16:22|수정 : 2015.01.12 16:22


후배들로부터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고, 훈계하는 교사를 흉기 등으로 위협한 무서운 10대가 구속됐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오늘(12일)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A(15)군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주의 모 중학교 3학년인 A군은 지난해 3월부터 7개월간 같은 학교 후배 7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35차례에 걸쳐 이들로부터 가방과 의류, 신발 등 1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군은 지난 4월 3일 오전 9시 30분 청주의 모 중학교 사무실에서 자신을 훈계하는 교사에게 '운 좋은 줄 알아라'며 흉기로 위협하는 등 6명의 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군은 일부 범행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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