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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G-버벌진트-윤도현 “정용화 장르 뛰어 넘은 뮤지션” 극찬

이정아

입력 : 2015.01.12 15:44|수정 : 2015.01.12 15:44


싱어송라이터 정용화가 솔로 앨범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만난 가수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지난 7일과 11~12일에 콜라보레이션 가수로 각각 공개된 YDG와 버벌진트, 윤도현은 최근 정용화와의 작업 소감을 밝혔다.

발매 직후 웨이보와 쿠고우, 시나닷컴 핫뮤직 등 중국 각종 차트를 휩쓸며 화제를 모은 선공개곡 ‘마일리지’를 함께 작업한 YDG는 “정용화가 작업한 MR을 듣자마자 연결고리가 형성됐다”라며 작업 초반부터 형성된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또 “정용화 이 친구 예사롭지 않다.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친구와 작업한다는 건 너무 감사한 일이고 아주 즐거웠다. 정용화가 장르를 넘어서서 뮤지션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라는 작업 소감을 드러냈다.

버벌진트는 “힙합 외적인 영역의 작곡을 한 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 가슴 뛰는 도전이었다. 어깨가 축 늘어진 모두에게 해당될 수 있는 주제라 생각해서 ‘원기옥’이라는 노래 제목을 제안했는데 정용화가 흥미로워하며 그 자리에서 바로 수락한 점이 재미있었다”라며 재치 있는 제목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비트를 받아서 1절과 후렴을 만들고 다시 정용화가 이어 받아 2절을 매끄럽게 완성해 줬을 때 공동작업의 진정한 맛을 느꼈다. 녹음 날, 스튜디오에서 내가 만든 멜로디 위에 추가적으로 내가 생각지 못한 코러스 라인까지 정교하게 만들어내는 모습에서 정용화는 음악을 잘하는 미청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콜라보레이션 작업 소감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국내 대표 록밴드 선후배 보컬리스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윤도현은 “평소 (정용화가 속한)씨엔블루가 진정한 밴드로 성장하길 바랐던 선배 입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마음에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고 작업 계기를 전했다. 그는 “평소 생각한대로 정용화는 음악을 정말 좋아하고 열정이 있는 친구였다. 자신의 꿈과 음악적 지향점을 위해 끊임없이 실행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그는 “함께 작업한 ‘추억은 잔인하게’를 작업하며 정용화와 대한민국 남성 둘이 노래방에 가면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이 곡을 목청껏 부르는 열풍을 일으켜보자고 했다”는 남다른 목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용화는 YDG, 버벌진트, 윤도현에 이어 13일 마지막 콜라보레이션 가수를 공개하고 20일 앨범의 전곡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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