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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저금리로 저축형 보험 판매중지 움직임 확산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1.11 16:41|수정 : 2015.01.11 16:41


일본 보험업계에서 장기금리 하락으로 수익 전망이 악화한 저축형 생명보험 판매를 중단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메이지야스다 생명보험과 다이이치 생명보험 등이 일부 저축형 생명보험의 판매를 중단했고, 후코쿠 생명이 일시불 양로 보험과 정액 연금보험의 판매를 당분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판매중지가 잇따르는 상품은 보험료를 일시불로 받아 정해진 기간 운용하는 품목에 집중돼 있습니다.

또 니혼 생명보험은 다음 달 일시불 종신보험의 보험료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일본은행이 지난해 10월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함에 따라 생명보험사들이 주로 운용 대상으로 삼았던 초장기 국채의 이자율이 빠르게 하락한데 기인한다고 닛케이는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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