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어제(10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장호원읍 방추리 농장의 돼지를 조사한 결과 모두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8천500마리 중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67마리를 매몰처분했습니다.
이 농장은 지난달 29일 돼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장호원읍 어석리 농장과 4킬로미터 이내에 있습니다.
이로써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내 축산농장은 돼지 8곳과 소 1곳 등 9곳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