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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내일 신년회견…'인적쇄신책 제시' 주목

정준형 기자

입력 : 2015.01.11 11:14|수정 : 2015.01.11 11:14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12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집권 3년차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기 위한 신년 기자회견을 합니다.

내일 기자회견은 1시간 반 가량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박 대통령은 내일 회견에서 국정운영 구상을 담은 연설을 한 뒤에 각종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할 예정입니다.

내일 회견에서는 특히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항명사태 이후 거세진 인적쇄신 요구에 박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적쇄신과 관련해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에서 문건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만큼 박 대통령은 참모진 개편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그동안 제기돼왔습니다.

내일 회견에서는 또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대북 제안이 나올지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노동과 연금, 금융, 공공 분야 구조개혁 추진 방안도 내일 회견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는 내일 오전 박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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