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7∼18세 연령층에서 독감 기승…백신접종 받아야

심영구 기자

입력 : 2015.01.11 09:42|수정 : 2015.01.11 09:42


올 겨울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7세에서 18세 연령층에서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지난해 12월 28일~ 올해 1월 3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천명에 8.3명으로, 그 전주의 8.9명보다 줄었습니다.

이는 2014~2015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외래환자 천명에 12.2명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외래환자 천 명에 7~18세는 12.1명으로 유행기준에 근접했는데 이는 7.8명인 0~6세, 11.4명인 19~49세, 6.7명인 50~64세 등에 비해 훨씬 많은 것입니다.

7~18세 연령층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지난해 12월 21일~27일 주간에는 외래환자 천 명에 15.5명으로 유행기준을 넘어선 바 있습니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두통과 피로감, 근육통 등 심한 몸살 증상과 38~41도에 이르는 고열이 갑작스레 발생합니다.

독감을 예방하려면 인플루엔자 백신을 미리 접종받는 게 좋습니다.

독감은 해마다 12월부터 본격화하기 시작해 다음해 1~2월 기승을 부리며 4월까지 유행합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