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현대기아차, 글로벌 누적판매 9천만대 넘었다

권애리 기자

입력 : 2015.01.11 09:45|수정 : 2015.01.11 09:45


현대·기아차가 전세계에서 판매한 차량이 9천만대를 넘어섰습니다.

현대·기아차는 회사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50여년 간 내수, 수출, 해외공장 판매대수를 모두 합쳐 모두 8 천 992만 천 153대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월 평균 판매량 67만여 대를 주 단위로 환산해 일주일에 16만 7천여 대를 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미 지난주 중 9천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 확실시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800만대를 넘어선 상황을 감안하면 내년 1분기중에 누적판매 1억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별로는 현대차가 지난해까지 5천 793만 890대를 판매해 누적판매 기록이 6천만대를 넘어서고, 기아차는 3천 199만 263대를 팔아 연내 3천 50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생산 체제가 안정화 단계에 이른 2013년에 8천만 대를 넘어선 데 이어 2년만에 다시 9천만 대를 돌파했다고 현대기아차측은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차측은 9천만 대 가운데 70% 가량이 국내에서 생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