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영상] 조영철, 전반 추가시간 골…한국, 오만 꺾었다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오만과 첫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대표팀은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조영철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1대0으로 이겼습니다.

구자철의 중거리 슈팅을 오만의 알 합시 골키퍼가 쳐내자 쇄도하던 조영철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습니다.

후반 12분에는 박주호의 크로스를 구자철이 헤딩슛으로 연결했는데 알 합시 골키퍼의 선방에 걸려 아쉽게 추가골에 실패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오만의 알 혼시의 헤딩슛이 김진현 골키퍼의 손을 맞고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승점 3점을 얻은 우리나라는 어제 쿠웨이트를 4 대 1로 대파한 호주와 나란히 1승을 챙기면서 뜨거운 조 선두 경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경기 도중 김창수와 이청용이 부상으로 교체돼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13일 오후 4시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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