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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항명사태' 김영한 민정수석 사표 수리

이승재 기자

입력 : 2015.01.10 11:11|수정 : 2015.01.10 14:53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운영위위원회 출석을 거부하면서 사의를 표명한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을 면직 처리했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김 수석은 어제(9일) 사표를 제출했고,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에 이를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어제 김 수석의 운영위 출석을 요구했고, 김기춘 비서실장까지 나서 출석을 지시했지만,김 수석은 이를 거부한 뒤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이 적절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평가한 반면,새정치민주연합은 해임하지 않고 사표 수리로 끝낸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청와대는 민정수석은 정무직 공무원이어서, 그 직책에서 물러나게 하는 방법은 사표 수리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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