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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층 우편함 인근서 불 시작"…방화 가능성 수사

안서현 기자

입력 : 2015.01.10 13:28|수정 : 2015.01.10 13:41


오늘(10일) 오전 9시 25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아파트 화재가 처음 시작된 곳이 당초 알려진 주차장이 아니라 우편함 주변이라는 목격자 진술이 나왔습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1층 우편함 주변에서 불이 났다는 최초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며 방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아파트와 근처 건물 3동 등을 태우고 11시 44분쯤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26살 한모씨와 67살 안모씨 등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모두 3명이 숨진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됐습니다.

주민 97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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