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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헤즈볼라, '이슬람 내세운 테러' 비난

김아영 기자

입력 : 2015.01.10 08:56|수정 : 2015.01.10 08:56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이슬람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테러 행위를 비난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극단주의자들은 성전, 종교, 이슬람의 이름으로 부당하게 행동한다"며 이런 것들이 이슬람 증오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사건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란은 외무부 대변인을 통해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테러 행위는 이슬람의 교리에 맞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레바논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지도자 역시 이슬람을 앞세운 테러는 선지자 무함마드에 대한 최대 모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 역시 세를리 에브도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선지자를 모욕하는 책과 만평 작가들도 이슬람의 적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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