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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합동 연설회…제주서 당권 경쟁 돌입

조을선 기자

입력 : 2015.01.10 08:11|수정 : 2015.01.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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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의 전국 순회 합동연설이 오늘(10일) 제주부터 시작합니다. 후보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면서 합동 연설회를 엽니다.

현장에 직접 전해지는 연설 내용이 승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당권주자들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총선과 대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후보를 대표로 내세워야 이기는 정당이 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원 후보는 자신이 통합대표가 돼서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며 경륜과 정치력을 가진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인영 후보는 대세론이나 존재감이 아니라 혁신과 절박감이 필요하다며 세대교체를 통한 정당 혁명을 내걸 계획입니다.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통과한 전병헌, 이목희, 유승희, 주승용, 정청래, 박우섭, 문병호, 오영식 후보도 5위 안에 들기 위한 연설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늘 제주를 비롯해 지역별 연설회에선 별도의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다음 달 8일 서울에서 열릴 전당대회에서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결과 등을 합산해 새 지도부를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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