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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오리 사육, AI 영향에 전년대비 31% 감소

임태우 기자

입력 : 2015.01.09 14:03|수정 : 2015.01.09 14:03


지난해 4분기 오리 사육이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1%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오리 사육 마릿수는 753만 9천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8% 줄었습니다.

오리 사육 마릿수가 대폭 감소한 것은 AI 발생으로 폐사가 늘고 사육을 미루는 농가도 많아져서입니다.

지난해 11말 기준으로 매몰처분된 오리는 52만 6천 마립니다.

반면 닭 사육은 늘었습니다.

닭이 오리보다 사육 회전기간이 짧고 AI가 발생한 전남지역에는 닭보다 오리 사육이 많아 닭 사육은 피해를 덜 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4분기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6천767만 4천 마리로 전년 대비 4.4%, 전 분기 대비 3.7% 각각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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