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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 생애 가장 따뜻한 날의 기록'

김영아 기자

입력 : 2015.01.09 12:30|수정 : 2015.01.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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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9일)은 전시회 소식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 생애 가장 따뜻한 날의 기록 / 4월 26일까지 / 대림미술관]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 재킷을 장식했던 애비 로드를 건너는 비틀즈 멤버들.

존 레논과 아내 오노 요코의 평범한 한순간.

카메라를 앞에 두고 피곤을 참지 못해 하품을 터뜨리는 지미 핸드릭스.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들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편안하고 푸근하게 합니다.

폴 매카트니의 아내였던 사진작가 린다 매카트니의 작품들입니다.

[박소현/전시기획자 : 린다 매카트니가 자신을 비롯해서 친구라든지 가족, 일상의 모습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기록한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전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작품을 관람한 뒤 사진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촬영까지 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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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10년의 기록 / 2월 8일까지 / 전쟁기념관]

시시각각 변하는 빛의 인상을 화폭에 담아냈던 반 고흐의 명작들이 미디어아트로 되살아났습니다.

수십 m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작품은 액자 속에 담긴 원작과는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HD 프로젝터와 첨단 컴퓨터 기술을 통해 원작의 색감은 더 화려해지고 입체감과 움직임이 더해졌습니다.

[김수경/전시기획자 : 그 그림들을 재창조해 내고 3D와 모션그래픽이라는 구현을 통해서 마치 그 시대를 사는 듯한 몰입감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원작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디지털로 재해석된 현대적 변주와 비교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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