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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곧 의회에 IS 격퇴전 공식 승인 요청할 듯

유병수 기자

입력 : 2015.01.09 10:55|수정 : 2015.01.09 11:17


밥 코커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의회에 이슬람국가 IS 격퇴전을 공식 승인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코커 외교위원장은 취재진에 "7일 저녁 백악관 당국자들과 논의했고 그들이 추진하는 승인의 형식을 전달받았다"면서 "백악관이 조만간, 아주 조만간 의회에 공식 승인을 요청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정확한 승인 요청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해 8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 공습을 시작하면서 조지 W.부시 대통령 시절 이라크전을 수행하며 받은 의회 승인으로 갈음했으나 일부 의원들은 새로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 참패 이후 기자회견에서 IS 격퇴전에 대한 의회의 공식 승인을 얻어 의회와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주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조만간 의회에 IS 격퇴전 승인을 요청하면 공화당이 협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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