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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 대북정책 전환 촉구…"강경에는 초강경"

김수영 기자

입력 : 2015.01.09 10:13|수정 : 2015.01.09 10:13


북한은 미국이 한반도의 평화적 분위기 조성을 방해하고 있다며 대북 적대시 정책의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논평을 통해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북한 적대시 정책과 무분별한 침략책동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논평은 미국이 북한을 붕괴시킬 목적으로 한미군사훈련과 유엔 인권결의안 의결을 주도해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방해해왔다며 미국의 적대정책은 평화와 안전보장의 기본 장애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선의에는 선의로 답하고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대답하는 것은 북한의 변함없는 입장이라며 대북정책을 전환하는 것이 미국을 위해서도 이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북한을 소니 해킹의 배후로 지목하고 정찰총국 등을 제재대상으로 공식 지정했고, 북한은 미국의 대북정책을 비난하며 연일 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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