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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문건유출사건에 깊이 자성"

조성현 기자

입력 : 2015.01.09 10:06|수정 : 2015.01.09 10:06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근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대해 깊이 자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앞서 미리 배포한 모두발언에서 "문건 유출 사건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위원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 시무식에서는 "국민과 나라에 많은 걱정을 끼친 일들이 있다"며 유감을 표명한 적은 있지만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실장은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무 자세와 기강을 철저하게 바로 잡도록 하겠다"면서 "결연한 마음으로 심기일전해 대통령을 보좌하고 국정운영을 지원함에 있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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